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인터파크, 7일만에 약세로 돌아서

수익성 개선 낙관못해

최근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인터파크가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23일 인터파크 주가는 전날보다 240원(4.23%)내린 5,430원으로 마감, 7일만에 하락반전했다. 이날 하락에도 불구하고 인터파크주가는 지난달 30일이후 18거래일동안 단 3일간 하락하고 상승세를 이어왔다. 지난 30일이후 주가는 56%이상 급등한 상태다. 이날도 장초반 지난 2000년3월 이후 5년여만에 장중 6,000원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현재 주가급등은 실적개선에 대한 시장평가보다는 미래에 대한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전문가들은 판단하고 있다. 성종화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급등은 경기 바닥 인식과 자회사인 G마켓매출 증가등에 따른 것”이라며“최근 3년동안 매 분기마다 실적개선 효과가 없었던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외형증가에 따른 영업력 확대 여부가 주가 흐름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인터파크의 지난8월 거래총액이 전월에 비해 다소 늘어난 776억원을 기록하는 등 외형이 다소 성장하고 있지만 2분기 영업적자 이후 수익성 개선이 이루어질 지 낙관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메리츠증권은 이날 인터파크에 대해 합리적인 밸류에이션 설정이 어려운 단계라며 3개월목표주가를 5,5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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