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3월 소비자물가 소폭상승

3월중 소비자물가가 신학기 교육비 인상에도 불구하고 농·축산물의 가격하락 등으로 소폭 상승에 그쳐 물가안정세가 지속되고 있다.통계청이 28일 발표한 「3월중 물가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는 지난달에 비해 0.3%, 작년 같은 달보다 1.6% 각각 상승했다. 전월 대비 물가상승률은 지난 90∼99년 연평균 0.7%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것이다. 올들어 3월까지 물가상승률도 0.8%로 90∼99년 연평균 2.8%보다 크게 낮았다. 이는 교육비 상승에도 불구, 농·축산물가격이 내리고 개인서비스요금·집세·공산품가격 등이 안정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정부는 이에 따라 기상이변이 없고 국제원유가격이 안정세를 유지할 경우 올해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당초 목표대로 3.0% 수준에서 안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체감물가라 할 수 있는 생활물가지수는 지난달보다 0.3% 상승한 반면 한달에 1회이상 구입하는 품목만으로 산정하는 구입빈도별 지수는 0.3% 하락했다. /구동본 기자DBKOO@SED.CO.KR 입력시간 2000/03/28 18:36

관련기사



구동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