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마감시황]코스피, 외국인 기관 ‘팔자’에 2,020 아래로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2,020포인트 아래로 떨어졌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 대비 2.76포인트(0.14%) 하락한 1,019.80을 기록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41억원, 197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1,541억원을 순매수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바이오테크주 버블 우려가 지속된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의 예멘 공습에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된 것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동의 지정학적 우려로 국제유가도 3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0.31포인트(0.23%) 하락한 1만7,678.2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4.90포인트(0.24%) 내린 2,056.15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3.16포인트(0.27%) 떨어진 4,863.36으로 각각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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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22달러(4.5%) 상승한 배럴당 51.43달러로 장을 마쳤다. 이는 지난 3월 4일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0.14%), 의약품(0.71%), 철강금속(0.30%), 의료정밀(1.13%), 유통업(0.83%), 통신업(0.29%) 등이 상승했으며 섬유의복(-0.02%), 기계(-0.31%), 전기전자(-0.29%)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별로는 SK텔레콤(017670)(0.18%), NAVER(035420)(1.66%), 삼성에스디에스(018260)(1.88%), 신한지주(055550)(1.20%) 등은 오름세를 기록한 반면, 삼성전자(005930)는 보함을 이루었고, 현대차(005380)(-0.89%), SK하이닉스(000660)(-2.55%), 한국전력(-1.96%), 현대모비스(-0.20%), POSCO(005490)(-1.18%)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2.41포인트(0.38%) 하락한 640.12를 기록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4.70원 떨어진 1,103.30에 거래됐다.


연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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