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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알파리움 3.3㎡당 1,900만원대… 냉랭한 중대형 분양시장 불지피나

주변보다 400만원 싸고 입지 좋아


이달 중 판교신도시 알파돔시티 내 주상복합 아파트 931가구가 분양된다. 판교신도시 내 마지막 아파트 공급인데다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분양가가 책정돼 침체된 중대형 아파트시장 분위기를 반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알파돔시티자산관리㈜는 알파돔시티 판교 알파리움 아파트를 5월 중 분양한다고 7일 밝혔다.


알파돔시티는 판교신도시 중심부에 공모형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추진되는 대규모 복합개발 프로젝트다. 총 부지면적이 13만7,500㎡에 달하며 신분당선 판교역 바로 옆의 초역세권일뿐 아니라 현대백화점 등 대규모 상업ㆍ유통은 물론 문화ㆍ체육ㆍ병원 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분양 전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아졌던 곳이다.

주상복합인 알파리움은 알파돔시티 내 거주단지 블록인 C2-2블록과 C2-3블록에 각각 417가구ㆍ514가구씩 총 931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전용 96~203㎡의 중대형으로 구성되며 이 중 110㎡ 이상이 770가구로 전체의 82.7%에 달한다.


판교 알파리움의 가장 큰 장점은 저렴한 분양가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3.3㎡당 분양가가 인근 시세보다 낮은 1,900만원대에 책정될 예정이다. 인근 봇들마을 일대의 3.3㎡당 시세가 평균 2,300만원선인 점을 감안하면 충분한 가격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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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으로 강남역까지 13분이면 출퇴근이 가능하며 경부고속도로 판교IC와 분당~수서 도시고속화도로 접근성도 뛰어나다.

알파리움은 주거ㆍ비주거의 동선을 분리해 독립성을 높였고 동별 주 출입 로비를 확장해 단지를 고급화했다. 휘트니스센터ㆍ골프연습장ㆍ보육시설 등의 커뮤니티 시설도 설치될 예정이다.

박관민 알파돔시티자산관리㈜ 대표는 "판교 알파리움 아파트는 강남 접근성이 뛰어나고 희소성 높은 중대형 공급이라는 점에서 오랫동안 기다려준 수요자들을 충분히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신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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