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올해 초부터 관세를 인하해 5,000개 수입품에 대한 평균 관세율을 15.3%에서 12%로 낮췄다고 차이나데일리가 26일 보도했다.스광성(石廣生) 대외경제무역합작부 부장은 25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개발포럼(China Development Forum)'에서 곡물 및 모직물, 면직물, 비료 등에 대한 쿼터 허가제를 취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공산품에 대한 평균 관세율은 11.6%로, 농산물에 대한 관세율은 15.8%로 각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산물에 대한 관세율은 14.3%로 떨어졌다.
WTO(세계무역기구) 협정에 따라 중국은 2005년까지 평균 관세율을 10% 수준으로 낮춰야 한다.
노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