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휴대폰 꺼져도 발신번호 저장

휴대전화 전원이 꺼졌을 때 걸려왔던 번호를 문자 메시지로 알려주는 발신번호 저장 서비스가 잇따라 출시됐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F가 이 서비스를 이미 선보인 데 이어 LG텔레콤이 `매너콜`이라는 이름으로 서비스에 나섰다. LG텔레콤은 이날 통화가 불가능한 지역이나 부득이한 사정으로 전화기 전원을 꺼 놓았을 때 걸려왔던 전화번호를 통화가 가능한 시점이 되었을 때 문자메시지로 즉시 알려주는 `매너콜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이달말까지 신청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되며 2월부터 월 1,000원의 정보이용료가 부과된다. 발신번호서비스 가입자는 매너콜 서비스를 50% 할인된 월 5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매너콜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LG텔레콤 고객센터(1544-0019, 휴대폰에서 114), 사이버 고객센터(www.mylg019.co.kr)에서 매너콜 서비스에 가입하면 된다. 이에 앞서 KTF는 지난해 8월부터 `캐치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미 가입자가 100만명을 넘어섰으며 12월부터 서비스에 나선 SK텔레콤도 70만명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정민정기자 jmin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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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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