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현지와 같은 교육환경 및 프로그램을 만들어 제주도를 동북아 영어교육의 산실로 만들기 위한 `영어마을(English Village)` 조성사업이 추진돼 성사여부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6일 제주도에 따르면 ㈜한국자격검정개발원은 올부터 내년 7월까지 총사업비 600억원을 투입해 `영어마을`을 제주에 조성키로 하고 사업추진을 위해 10만평의 부지 매입 협상을 진행중이다.
`영어마을`에는 캠퍼스 라이프촌을 비롯
▲레포츠 라이프촌
▲비즈니스 라이프촌
▲리얼 라이프촌 등이 들어서며 일본ㆍ중국ㆍ동남아지역 국가 학생과 국내 교사, 공무원, 학생 등을 대상으로 언어연수과정과 유학대비과정을 개설하게 된다.
`영어마을`이 조성되면 내국인에게는 영미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고 외국인의 입장에서는 언어 장벽을 제거, 제주를 동북아 관광허브로 만드는 분위기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정재환기자 jungjh@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