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ING생명 200억원 증자, 자본금 700억으로 확대

ING생명 200억원 증자, 자본금 700억으로 확대 '달리는 말에 채찍을 가한다.' ING생명이 지난 9월말 상반기 결산에서 1,165억원의 보험영업 흑자를 내고 60억원의 배당전 수익을 낸 데 이어 오는 20일에는 200억원의 증자를 통해 자본금을 700억원으로 늘리기로 해 업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ING생명은 7일 ING그룹과 주택은행이 각각 160억원과 40억원을 출자해 지급여력비율을 300% 이상으로 높이고 튼튼한 재무구조를 유지하기 위해 증자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ING는 총자산 3,300억원으로 23개 생보사 중 16번째지만 이익잉여금을 합산한 자본총계는 493억원으로 증가해 23개 생보사 중 삼성ㆍ교보ㆍ제일생명에 이어 네번째로 큰 회사가 됐다. 이 회사는 최근 보험료 수입도 크게 늘고 보험계약 유지율도 좋아지는 등 영업호조에 힘입어 지난 9월말 결산에서 삼성ㆍ대한ㆍ교보생명에 이어 1,000억원이 넘는 보험영업 흑자를 냈다. 또 1년 이상 보험계약을 유지하는 비율도 94%를 넘어서고 2년 이상 보험계약 유지율도 86.8%를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ING의 성장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우승호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