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그룹 임원 264명 승진인사
서병기 현대차사장등 4명 부회장 선임
김성수 기자 sskim@sed.co.kr
현대ㆍ기아자동차그룹은 28일 서병기ㆍ이정대(현대차)ㆍ박승하(현대제철)ㆍ김창희(엠코) 사장을 각각 해당사 부회장으로 선임하는 등 총 264명 규모의 정기 임원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신임 사장으로는 김승년ㆍ팽정국 현대차 부사장을 각각 선임했으며 김용환ㆍ정성은 기아차 부사장과 서영종 현대모비스 부사장, 김태영 현대제철 부사장, 이평석 엠코 부사장도 승진 발령을 냈다. 특히 김용환 기아차 해외영업본부장은 승진과 동시에 현대차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이번 인사에서 직급별 승진자 수는 ▦부회장 4명 ▦사장 7명 ▦부사장 12명 ▦전무 14명 ▦상무 55명 ▦이사 83명 ▦이사대우 89명 등이었다.
현대ㆍ기아차그룹의 한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그룹의 책임경영체제를 확립하기 위한 것"이라며 "아울러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인력배치라는 의미도 있다"고 설명했다.
입력시간 : 2007/12/28 1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