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모닝터치R] LG유플러스, 2분기 영업이익 20% 증가… 목표주가 상향 -NH농협증권

LG유플러스가 2분기에도 영업이익이 20% 이상 증가하며 수익성 개선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NH농협증권은 23일 보고서에서 “LG유플러스의 연결재무제표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24% 증가한 1,529억원 가량될 것”이라며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의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데다 정부의 보조금 규제강화 정책으로 마케팅 비용이 줄어 수익성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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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식 NH농협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음성 무제한 요금제 가입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데다 가입자당 매출(ARPU)이 증가해 1분기에 이어 양호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블록딜 부담도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됐다. 김 연구원은 “한국전력이 보유한 9% 지분에 대한 물량 부담이 존재하지만 최근 통신주의 수급 상황을 감안하면 시장에서 충분히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언급했다.

NH농협증권은 LG유플러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1만1,0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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