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 미 대통령과의 성추문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모니카 르윈스키가 또 다시 인터넷을 달아오르게 하고 있다.르윈스키의 고백록인 「모니카 이야기」에 대한 예약 주문이 출간 전부터 인터넷으로 쇄도하고 있는 것. 영국 작가 앤드루 모튼이 모니카 르윈스키와 독점 인터뷰해 쓴 이 책은 2월말 출간에 앞서 주요 인터넷 서점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모니카 이야기」는 29일 반스 앤 노블스의 웹 사이트에서 주간 베스트셀러 상위100대 순위 가운데 이미 59위로 올라섰다. 또 다른 인터넷 서점인 아마존에서도 이 책은 인기도서 1만개중 30일 현재 74위를 차지, 아직 출간되지 않은 책으로서 시간이 갈수록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스 앤 노블측은 독자들에게 총 288쪽 분량의 이 책이 다음달 21일부터 시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고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전기로도 유명한 저자 모튼은 『모니카는 그간 언론에 알려진 바와는 달리 밝고, 생기가 넘치며 위트가 있다』고 소개했다.
【최인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