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프로농구의 계절이 돌아왔다

15일 KCC-동부 개막전 시작으로 '6개월 대장정'

프로 농구의 계절이 돌아왔다. 2009-2010 KCC 프로농구가 지난해 챔피언 전주 KCC와 원주 동부의 경기를 시작으로 6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지난 시즌 역대 최다 관중인 122만명이 찾은 프로농구는 올해 정규리그 54경기에서 134만명 이상의 관중 동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 시즌 관전 포인트는 첫 선을 보인 '혼혈 한국 선수들'의 경기력. KCC의 전태풍은 시범 경기에서 평균 26득점을 올리는 폭발적인 공격력으로 팀의 2연패 도전에 힘을 실어줄 기세다. 또 다른 우승 후보인 삼성 썬더스의 '하프 코리안' 이승준도 골밑 장악 능력이 좋아 외국인 용병 2명 보유, 1명 출전의 새 규정에서 힘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팀을 옮긴 선수들과 군복무를 마친 '예비역'들의 활약도 순위경쟁에 변화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KT&G의 간판 선수였던 주희정은 SK로 옮겨 방성윤ㆍ김민수 등과 함께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고 2005-2006시즌 MVP 양동근이 제대해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 모비스의 올 시즌 성적 고민을 덜어줄 것으로 전망된다. 그밖에 지난 시즌 최하위였던 KT에 새 둥지를 튼 전창진 감독이 어떤 수확을 이룰지와 강동희(동부), 김남기(오리온스) 등 초짜 감독의 성과도 관심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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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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