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팔선주 '제2의 백세주' 될까?

팔선주 '제2의 백세주' 될까? '전통주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킨다.' 70년대부터 전통막걸리를 빚어온 (합)유림술도가(대표 하대진)가 최근 지리산에 자생하는 약재와 유의태 약수터 지류의 물로 자체브랜드인 '팔선주(八仙酒)'(사진)를 개발, 전통주 시장에 출사표를 던져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그 동안 명절 때마다 '한건'올리는 수준에서 판매해오던 국내 민속주업계의 관행을 깨고 최근 대리점을 모집, 공격적인 시장 개척에 나섰다. 이 회사 하대진 사장은 "우리나라 전통주들이 엣날 공정대로 수작업으로 빚는 술이 그리 흔치 않다"며 "팔선주는 순수 우리국산 약제로 자연 숙성, 3단계의 공정과 수작업으로 빚는 약주(藥酒)이기 때문에 승산이 있다"고 자신했다. 첫 시판에서 호응이 높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일체 광고나 홍보를 하지않았는데도 팔선주를 접해본 사람들의 입으로 소문나 시판 1년 만에 개인 구매는 물론, 대구ㆍ경남지역의 대형 식당가에 납품되고 있다. 이 회사는 팔선주(八仙酒)를 이번 연말과 구정을 통해 전국에 알리고 각 지역 대리점을 모집하여 내년부터는 본격 대중시장을 파고들 계획이다. 최근 백화점 등의 입점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가용주(家用酒)로서 시장을 파고 들기 위해 전국의 대형마트 등도 공략할 계획이다. (055)962-6565 황상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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