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숯은 전자파 차단과 습기 및 악취 제거, 방향, 항균 등의 효과가 뛰어나다. 간장을 만들때 숯을 띄우고, 논에 재를 뿌리고, 아기를 낳으면 금줄에 숯을 매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최근에는 일부 대기업이 숯의 효능을 활용해 바닥장식재와 심지어 팬티까지 만들어 선보이고 있다.㈜인센스는 최근 이같은 참숯의 효능을 이용해 다양한 생활용품과 각종 기능성 액세서리를 개발, 이를 판매할 참숯 생활용품 전문점을 모집하고 있다.
취급품목은 컴퓨터나 휴대폰용 전자파 차단숯, 냉장고 탈취숯, 목욕숯, 참숯 베개, 벌레방지용 숯 등이 있다. 점주가 고객의 취향에 맞춰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DIY(DO IT YOURSELF) 제품도 있다.
㈜인센스는 입업협동조합을 통해 구매한 국산 참숯에다 목초액을 처리하는 등 2~3 단계를 자체 공장에서 가공해 내놓는다. 가격은 500원부터 3만원. 마진율은 품목별로 30~70%다.
㈜인센스는 지금까지 가맹점들이 백화점에 숍인숍(SHOP IN SHOP)으로 입점토록 해 왔다. 현재 백화점 매장은 4개로, 이들은 매출액의 20~30%를 수수료로 내고도 월 평균 150만원 이상의 순익을 올리고 있다고 한다. 가게 보증금이나 권리금이 필요없고 장사가 안되면 철수하면 되므로 위험부담이 적다.
숍인숍 형태는 백화점 외에도 대형 할인점이나 슈퍼 등 목좋은 유통시설이나 주택가나 역세권에 있는 점포의 매장 한쪽에 입점할 수 있다. 입지 섭외는 본사가 해 준다. 숍인숍의 창업 비용은 가맹비 150만원, 시설 50만원, 초도 물품비 300만원 등 총 500만원.
인센스는 앞으로 「참숯사랑」이라는 브랜드로 무점포 형태로 지역 업소에서 직접 영업하는 대리점을 모집할 계획이다.
가정이나 슈퍼마켓을 비롯해 목욕탕에는 물을 맑게 정화해 주는 목욕 숯을, PC방이나 사무실에는 전자파 제거 숯을, 꽃집에는 인테리어 통숯, 이불집에는 숯베개와 방석 등으로 공략한다는 것이다.
대리점의 창업비용은 가맹비나 보증금은 필요없고 물품비로 500만원이면 된다. 본인의 영업력에 따라 단기간에 투자비를 회수하고 안정적으로 사업할 수 있는 점이 특징.
㈜인센스는 최근 일본의 100엔숍 체인 본사와 수출 상담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일본에서 숯이 무척 인기가 높기 때문에 수출에 대한 기대가 크다.
㈜인센스의 김성진 부장은 『경기가 풀리고 건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여서 주부는 숍인숍, 남자는 대리점 쪽으로 창업하면 소자본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02)2638~0488. /고광본 기자KBG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