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5월 국내 주식시장은 원자재 가격,환율 등 가격 변수 리스크 확대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고 26일 내다봤다.
코스피 지수 범위는 1,390~1,480선으로 예상했다.
NH증권은 "기술적인 측면에서 보면 장기 상승추세 복귀에 대한 신뢰가 커졌지만주식시장 주변환경을 고려하면 여전히 불안요인이 산적해 있다"며 "그 핵심에 놓여있는 것이 원자재 가격과 환율"이라고 지적했다.
NH증권은 이어 "증시 상승의 기반이 되어 온 기업이익은 원자재 가격, 환율 등의 영향이 가시화되며 하향 조정이 진행 중"이라며 "향후 이들 가격 변수의 안정이뒷받침되지 않는다면 기업이익 하향은 좀더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NH증권은 5월 투자 전략으로 가격 불확실성을 감안한 비중축소, 현금비중 확대, 포트폴리오 재조정을 권고했다.
이와 함께 실적 개선이 부각되는 보험업종과 인수합병(M&A) 재료 및 주가상승에따른 직접적 수혜가 예상되는 증권업종을 중심으로 한 금융섹터의 비중 확대 전략을제시했다.
상대적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돋보이는 통신 섹터와 모멘텀 강화가 예상되는 철강업종도 유망 섹터로 꼽았으나 업황 악화 지속과 수익성 둔화를 감안해 전기전자섹터에는 보수적으로 접근하라고 조언했다.
한편 NH증권은 5월의 투자 유망종목으로 LG전자[066570], SK텔레콤[017670], 기업은행[024110], 동국제강[001230], 현대차[005380], NHN[035420] 등 6개 종목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