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풍수해보험 가입자가 1만건을 넘어섰다.
소방방재청은 30일 “지난 5월부터 시행된 풍수해보험 가입자가 11월 말 현재 1만2,652건에 달했다”며 “이는 보험가입이 가능한 전국의 축사ㆍ비닐하우스ㆍ농가주택의 4.0%에 해당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소방방재청은 앞으로 ▦소방방재청과 자치단체간 공공영업망을 구축하고 ▦시민단체ㆍ일반국민ㆍ학계가 참여하는 ‘풍수해보험발전협의회’를 설치하며 ▦자치단체에 보험회사와 유사한 실적관리시스템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풍수해보험은 보험료의 50% 이상을 정부에서 보조하고 복구에 필요한 재원을 보험금으로 충당하는 자기책임형 보험제도로 전국의 주택ㆍ축사ㆍ온실 등을 대상으로 현재 17개 시ㆍ군지역에서 시범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