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지구촌과학] 캐나다 토론토 호숫물로 빌딩냉각 계획

호숫물로 도시를 식힌다.카나다의 토론토시는 최근 도심 빌딩의 에어컨을 차가운 호수의 물로 바꾸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토론토 시 주위의 풍부한 호숫물을 이용하자는 계획이다. 「깊은 호숫물 냉각 시스템」(DEEP LAKE WATER COOLING)으로 불리는 이 계획은 온도가 4℃로 매우 차가운 온타리오호의 깊은 물을 끌어 올려 토론토 시내의 빌딩을 식힌 뒤 다시 호수로 돌려보내는 것이다. 연구결과 이 시스템은 냉방에 필요한 전기의 90%를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시스템은 2002년 여름부터 본격적으로 작동할 계획이다. 한편 연구팀은 온타리오호의 물이 워낙 많아 이 시스템이 호수의 생태계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김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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