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안화 기준환율이 지난달 15일에 이어 한달 만에 다시 7위안대로 떨어졌다.
상하이 외환거래소는 15일 은행간 거래의 기준이 되는 기준환율을 달러당 7.9999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날 기준환율에 비해 0.0052위안이 내린 것이다.
외환시장에서는 이날 오전 10시30분(현지시간) 현재 1달러가 7.9998위안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의 위안화 가치 상승은 지난 5월 중국의 무역수지 흑자 폭이 130억달러로확대돼 수급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데다 산업생산 증가 요인도 작용했다.
중국 국가통계국(NBS)은 지난 5월 산업생산이 작년동기 대비 17.9% 증가한 7천60억위안(미화 882억달러)으로 집계돼 지난 4월의 16.6% 증가율을 상회했다고 14일밝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