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지방세 '모범납세자' 14만여명 우리銀 대출금리 깎아준다

서울시, 수수료 면제도


지방세 '모범납세자' 14만여명 우리銀 대출금리 깎아준다 서울시, 수수료 면제도 이성기 기자 sklee@sed.co.kr 지방세를 성실히 납부한 ‘모범 납세자’ 14만여명이 우리은행 대출 때 금리인하나 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서울시의 한 관계자는 “최근 3년간 매년 3건 이상 기한 내에 지방세 전액 납부자 14만7,882명을 선정했다”며 24일 이같이 밝혔다. 시는 모범 및 유공 납세자들에게 내년 우리은행 담보대출 때 연금리 0.5% 인하와 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을 줄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모범 납세자는 시내 연간 납세자 587만명의 2.5% 수준으로 개인 13만1,357명(외국인 300명 포함)과 법인ㆍ단체 1만6,525명이다. 이들이 지난 3년간 납부한 지방세는 개인 1조4,827억원(219만8,000건), 법인이 1조5,829억원(71만9,000건) 등으로 총 3조656억원이다. 이 가운데 3년간 최고액 납세자는 법인의 경우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5,733억6,300만원), 개인은 이모(56ㆍ서초구 방배동ㆍ36억6,400만원)씨로 파악됐다. 최다 건수 납세 법인은 2,418건(1,408만원)을 낸 신용카드대금 채권 추심업체 S사, 개인은 897건을 납부한 정모(72ㆍ성동구 성수2가)씨로 나타났다. 시는 모범 납세자 중 기부나 봉사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49명을 ‘유공 납세자’로 선정했다. 모범 납세자 명단은 26일부터 서울시 홈페이지와 다산 콜센터(12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입력시간 : 2007/12/2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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