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외평채 가산금리 연일 하락… 사상처음 1.0%대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가산금리가 연일 하락하며 사상처음 1.0% 밑으로 떨어졌다. 6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지난 5일(현지시간) 홍콩시장에서 거래된 5년짜리(2008년 만기) 외평채 가산금리는 직전 거래일인 2일(1.01%)보다 0.06% 포인트 하락한 0.95%를 기록했다. 외평채 가산금리가 1.0%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98년 외평채를 발행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뉴욕시장에서도 지난 2일 외평채 가산금리는 전날보다 0.01% 떨어진 1.01%를 기록했다. 외평채 가산금리는 북핵위기가 고조되고 SK글로벌 분식회계 사건이 불거지면서 지난 3월12일 1.97%까지 치솟았으나, 3자 회담 성사 등으로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연일 속락하고 있다. <권구찬기자 chan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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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구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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