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1ㆍ4분기 국내 M&A시장 규모 49% 감소

M&A 재무ㆍ법률 자문 외국계가 상위권 휩쓸어


1ㆍ4분기 국내 인수합병(M&A) 시장은 총 85억5,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2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거래건수도 196건으로 지난해(212건)보다 급감했다. 대어급 물량도 적었다. 평균 거래규모는 6,003만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1ㆍ4분기(9,207만달러)보다 34.51%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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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간 M&A 재무자문과 법률자문 시장은 해외 자문사가 상위권을 휩쓸었다. 재무자문사 중에선 포스코와 STX의 서호주 광산 개발업체의 투자거래를 자문한 로스차일드가 1위를 차지했고 법률자문은 같은 딜을 자문한 라담&왓킨스와 프리힐스가 공동 1위에 올랐다.

이 기간 최대 규모 M&A딜은 광산 개발업체의 투자였다. 포스코는 15억5,000만달러를 출자해 서호주 필브라지역 철광석 광산 개발 업체인 로이힐홀딩스의 지분 15%를 인수하기로 했다. 2위는 한국수출입은행의 외환은행 지분 매각이었다. 수출입은행은 론스타와 2003년 체결한 주주간계약서에 따라 동반매도권을 행사해 6.25%의 지분을 4,797억원에 매각했다.


서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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