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반나절장 거래량 사상최대/5,968만주

◎건설주 초강세… 8개월만에 790P 탈환종합주가지수가 8개월여만에 7백90포인트대에 다시 진입했다. 14일 주식시장은 전날 연중최고치 경신에 이어 장초반부터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금융, 건설, 무역 등 트로이카주와 저가대형주로 매수세가 유입됐으나 중소형주들은 약세를 나타냈다. 특히 건설주의 상승이 두드러져 현대건설은 상한가 매수잔량이 무려 4백27만주에 달했으며 동아건설도 상한가 매수잔량이 1백73만주나 쌓였다.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한신공영, 청구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건설주가 상승했으며 벽산건설, 대림산업, 한진건설 등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그러나 장중반이후 증권, 은행 등 금융주를 중심으로 이익실현매물이 나오면서 지수상승폭이 줄어들었다. 결국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82포인트 오른 7백91.97포인트로 마감됐다. 지수가 7백90포인트대에 올라선 것은 지난 96년 10월26일 7백91.81포인트를 기록한 후 8개월여만에 처음이다. 거래량은 5천9백68만주로 단일장 기준 사상최고치를 나타냈으며 거래대금도 7천5백80억원으로 단일장 기준 연중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29개를 포함해 2백64종목이며 내린 종목은 하한가 39개를 포함, 5백22종목이다.<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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