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ㆍ남원ㆍ함양 등 7개 지역이 새로 지역특화발전특구로 지정됐다.
정부는 6일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제5회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를 개최해 ‘완주 포도주산업특구’ 등 7개 지역특구를 신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전국의 지역특구는 총 31개로 늘어났다.
이날 새로 지정된 특구는 완주에 이어 ▦남원 지리산웰빙산업특구 ▦함양 자연건강식품산업화특구 ▦상주 곶감특구 ▦옥천 묘목산업특구 ▦강릉 사이언스파크특구 ▦영천 한방진흥특구 등이다.
이날 지정된 완주 포도주산업특구에는 완주군 5개 면의 약 170만평 지역을 이용해 가공용 포도 생산단지를 조성하고 포도주 가공공장을 설립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또 남원 지리산웰빙허브산업특구에는 남원시 운봉읍 약 21만평 규모의 지역에 감국ㆍ캐모마일ㆍ라벤다 등의 허브재배지구가 조성될 예정이다.
지역특구는 지자체의 지역특화발전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일정 지역을 특구로 지정, 각종 규제에 대해 특례를 적용하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