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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점프·루지·바이애슬론 '세계의 벽' 실감

스키점프 노멀힐 결선행 좌절

김동현 1인승서 39명 중 35위

문지희 여자 바이애슬론 74위

스키점프 대표팀이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한국 스키점프 국가대표 김현기(33)·최서우(32)·최흥철(33·이상 하이원)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러스키 고르키 점핑센터에서 열린 대회 스키점프 남자 개인 노멀힐(K-95) 1라운드에서 모두 30위 밖으로 밀려나 결선 최종라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최서우는 116.2점으로 한국선수 중 가장 높은 33위에 올랐고 김현기와 최흥철도 각각 41위와 42위에 그쳤다. 이 종목에서는 출전선수 50명 중 상위 30명에게 결선행 티켓을 준다.


동계올림픽 무대에 처음 선 루지의 김동현(용인대)도 이틀에 걸쳐 치른 남자 1인승에서 1∼4차 시기 합계 3분36초385의 기록으로 39명 중 35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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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연속 올림픽 무대를 밟은 문지희(전남체육회)는 바이애슬론 여자 7.5㎞ 스프린트에서 24분32초로 84명 중 74위에 자리했다.

크로스컨트리 남자 15㎞+15㎞ 스키애슬론에 처음으로 출전한 황준호(단국대)도 최하위인 68위로 밀렸다.

앞서 9일 밤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3,000m에서는 김보름(한국체대)이 13위(4분12초08)에 올라 이 종목 한국선수 최고 순위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2006년 토리노,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서 종전 최고 순위인 19위를 차지했던 노선영(강원도청)은 25위(4분19초02)로 마감했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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