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 시황] 외국인 10일만에 순매수


외국인이 10일만에 순매수로 전환한 데 힘입어 코스피지수가 1620선을 회복했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28포인트(0.95%) 오른 1,622.78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다우지수가 1만선을 회복했다는 소식으로 오름세로 장을 시장한 코스피는 프로그램에서 5,000억원 가량의 순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주춤하기도 했다. 그러나 개인의 꾸준한 저가 매수와 함께 외국인이 순매도로 돌아선 지난 14일이후 10일만에 순매수로 전환,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이 1,087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02억원, 722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ㆍ비차익거래 모두 매도우위를 보인 끝에 4,652억원의 순매도 물량이 나왔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 마감한 가운데 전기가스(2.14%)와 건설(1.33%), 은행(1.45%) 등이 장을 주도했다. 반면 의약품(-0.26%)과 비금속광물(-0.34%), 의료정밀(-0.65%), 보험(-0.10%) 업종은 소폭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0.78% 오른 것을 비롯해 포스코(1.61%), 한국전력(2.20%), 신한지주(1.19%), KB금융(2.08%) 현대중공업(1.90%), LG디스플레이(3.27%)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현대모비스(-0.75%), LG화학(-0.74%) 등은 부진했다. 상한가 10곳을 포함해 52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곳을 비롯해 276개 종목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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