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 상반기 동안 전국에서 가장 많은 조기 집행 실적을 기록한 지자체에 선정됐다.
경기도는 상반기 동안 조기 집행 대상 예산인 25조1,152억원 가운데 14조8,535억원을 집행해 안전행정부가 실시한 조기 집행 실적 평가에서 도(道)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당초 목표실적인 13조8,916억원 보다 9,619억 원이 많은 금액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전국 9개 도 가운데 8위를 기록했었다.안전행정부 수상 기관에 선정되면 연말에 재난관리 특별교부세를 교부받을 수 있는데 도는 이를 안전분야에 투입할 계획이다. /윤종열기자
경기 베스트 간판 공모전 수상작 25점 발표
경기도는 10일 '2014 경기 베스트간판 공모전' 수상작 25점을 발표했다. 대상은 장동백씨가 출품한 '우리 가게 이야기 들어볼래'가 차지했다.
대상 수상작은 복잡한 골목상가의 간판을 과감하게 뜯어내고 흔히 사용하는 천막 모양을 본떠 간판을 만든 후 각 가게만의 특징과 주제를 일러스트로 표현한 창의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밖에 △금상 정희정(조가 복을 담다), 김원영(콩요리 전문점 콩두부) △은상 김하늘(오르락내리락), 이수빈(머슴밥), 박형순(매향철물), 이종건(숨) 등 25점의 아름다운 간판이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대상 500만원, 금상 250만 원, 은상 150만 원, 동상 4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윤종열기자
농진청, 감초 새 품종 '원감' 개발
농촌진흥청은 한약재와 식품용으로 국내 수요량이 가장 많은 약용 작물 감초의 새 품종 '원감'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감초의 국내 생산은 48ha(386톤, 2012년)로 국내 자급률이 5% 이하로 낮아 연간 95%에 해당하는 375만3,000달러를 수입하고 있다.
농진청은 9년여 동안 국내외 유전자원을 수집해 특성 평가를 거친 후 감초 기원 식물인 만주 감초(G. uralensis)와 유럽 감초(G.glabra)의 단점을 보완한 새 품종 '원감'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원감'은 만주 감초보다 줄기가 곧고 굵어 쓰러짐에 강하다. 뿌리 길이, 굵기와 뿌리 수가 만주 감초보다 많고 수확량도 359kg/10a로 만주 감초보다 2.27배 많이 생산된다. 또 대표적인 감초 약효 성분인 글리시리진 함량이 3.96%로 만주 감초(1.90%)보다 월등히 높은 특성이 있다. /윤종열기자
경기지역 지난해 교통사고로 하루 3명꼴 사망
지난해 경기지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하루 3명꼴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2013년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4만3,900건으로 2012년 4만4,763건보다 863건(1.9%) 줄었다.
사망자 수는 2012년 1,039명에서 2013년 946명으로 93명(9.0%) 감소했다. 지난해 하루 3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한 셈이다. 부상자 수도 2012년 7만1,026명에서 6만1,430명으로 2,596명(3.7%) 줄었다.
요일별 도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토요일이 146명으로 가장 많았고 월요일이 143명으로 뒤를 이었다. 경기도는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865명까지 줄이기 위해 안전 도로교통 구축,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 등 5대 과제에 715억원을 투입한다. /윤종열기자
두만강지역 국제투자무역박람회 참가업체 모집
충남도와 충남경제진흥원은 제10회 중국 연길 두만강 지역 국제투자무역박람회에 참가할 업체를 모집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중국 연변 조선족자치주 최대 무역행사로 꼽히는 이번 박람회는 전 세계 무역 상공인을 대상으로 비즈니스의 기회를 제공하며 다음 달 28일부터 3일간 연길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박람회 참가 대상 품목은 △가공·건강식품·차·지역특산품 등 식품류 △생활용품·화장품·액세서리·조명·의료기기·보석류·공예품 등 공산품류 △전기·전자·IT 및 컴퓨터 관련 부품 △약품·화공·목재·방직의류 등이다. /박희윤기자
충북도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토지 7필지 분양
충북도는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내 토지 7필지 4만2,000여㎡를 이달 중 일반분양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분양대상 기관은 의료연구개발을 목적으로 설립된 기관, 전문연구기관, 연구관련 대학, 의약품·보건의료기술 개발 관련 정부 출연기관 등이며 분양가격은 3.3㎡당 51만7,000원, 전체 분양금액은 67억원이다.
첨복단지는 전체 113만1,000㎡중 도로 등 공공용지를 제외한 83만2,000㎡가 분양대상 면적이며 그동안 첨복단지 중추시설인 신약개발지원센터 등 핵심·연구지원시설 4개 센터와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민간연구기관 등 총 31개 기관에 29만5,000㎡를 분양 완료했다.
/박희윤기자
부산시 공유주택 건립사업 본격 추진
부산시는 1인 가구의 주거복지를 위해 공유주택 (셰어 하우스) 건립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공유주택은 개인적 공간인 침실은 각자 따로 사용하지만 거실 화장실 부엌 등은 공유하는 방식이다. 시는 최근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집을 얻기 힘든 시민에게 이 같은 모델을 제공할 방침이다. 지난해 말 현재 부산의 1인 가구는 30만명으로 추산된다. 시는 올해 시범사업 대상지를 선정한 뒤 내년에 10가구로 시작해 4년간 총 130가구를 만들 계획이다. 내년 시범사업에서는 주택 한 동을 새로 지어 10가구가 같이 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유지 또는 택지개발지구 등을 대상으로 지상 3층에 총면적 400㎡ 규모로 건립한다. /곽경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