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예가람저축銀, 고려컨소시엄에 매각

서울의 예가람상호저축은행이 부산의 고려상호저축은행과 대한화섬에 인수됐다. 금융감독위원회는 26일 정례회의를 열고 고려저축은행과 대한화섬에 대해 예가람저축은행 주식 취득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예가람저축은행은 부실저축은행인 경남 아림저축은행과 서울 한중저축은행의 자산과 부채를 이어받아 예금보험공사가 지난해 설립한 정리금융기관으로, 예보는 공개매각 절차를 통해 고려저축은행과 대한화섬ㆍ우리은행ㆍ애경유화로 구성된 고려저축은행 컨소시엄을 예가람저축은행 인수자로 선정한 바 있다. 컨소시엄은 지난 4월27일 423억원에 매각계약을 맺었다. 예가람저축은행의 총자산은 1,519억원이며 BIS비율은 31.5%이다. 고려저축은행 컨소시엄은 앞으로 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할 예정이다. 금감위는 또 지난해 7월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돼 영업정지 중인 인베스트저축은행의 자산과 부채를 이어 받은 파랑새저축은행에 대해 영업을 인가했다. 이에 따라 영업정지로 예금을 찾지 못했던 사람들은 오는 29일부터 예금을 찾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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