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합작사 DSI는 새한과 듀퐁이 50%씩 지분을 소유하며 사장에는 김종세 듀폰 코리아 사장이 임명됐다.DSI는 총 5,000만달러를 투자, 새한 경산공장의 연산 1,000톤 규모의 스판덱스 시설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2001년 상반기까지 충주에 3,000톤 규모의 생산시설을 추가로 증설해 범용 스판덱스를 생산할 예정이다.
세계 최대 스판덱스 생산기업인 듀폰이 국내 기업과 스판덱스 합작회사를 세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판덱스는 인조화학고무로 신축성이 뛰어나 수영복, 여성의류에 주로 사용되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듀폰은 그동안 「라이크라」라는 상표로 고가 스판덱스를 시장을 주도해왔으나 이번 새한과의 합작으로 국내 범용 스판덱스 시장까지 본격 진출하게돼 효성, 태광산업 등 국내 업체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최인철기자MICHEL@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