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원.달러 환율 3.1원 오른 1천34.2원에 마감

원.달러 환율이 고유가 현상에 따른 엔.달러 상승 여파로 상승세를 보였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일 종가에 비해 3.10원 오른 1천34.20원에 마감됐다. 이날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0.90원 상승한 1천32.00원에 거래를 시작한 후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물량 유입으로 상승폭이 꺾여 하락세로 돌아서기도 했으나 이후 역외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원.달러 환율은 오전중 월말 결제를 위한 수출업체의 달러매물이 대거 나와 상승폭이 제한됐지만 오후 들어 고유가 현상 등에 따른 엔.달러환율 상승 여파로 역외세력의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엔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후 3시 현재 100엔당 931.87원, 미국 달러화에 대한엔화 환율은 달러당 110.92엔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유창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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