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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경북도지사는 20일 영남대학교에서 시민과 대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반박과 역사 왜곡의 진실을 알리는 ‘독도 특강’을 실시했다.
김 지사는 특강을 통해 “최근 일본 정부는 총리 산하에 독도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22일 시마네현이 주최하는 ‘다케시마(독도의 일본식 명칭)의 날’ 행사에는 차관급 인사를 파견하기로 했다”며 “이는 독도 영유권 주장과 역사왜곡으로 진실을 은폐하고 여론을 호도하려는 기만적 행위”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독도의 주인은 절대 바뀌지 않고 바뀔 수도 없다”고 전제하고 “일본의 허무맹랑한 주장과 선동을 방치하는 것은 국제사회의 오해를 살 수 있는 만큼 국민 모두가 일본의 엉터리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할 수 있는 이론적 체계를 갖추고 행동으로 옮기는 민간외교관이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독도 정책과 관련, “독도 사계 그리기, 독도 음악회 등 독도에 문화예술을 꽃피우는 한편 독도 가곡ㆍ깃발 등 독도 고유의 이미지를 만들어 한국의 멋과 독도를 세계인들에게 소개하는 ‘독도, 문화예술섬 만들기’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날 행사에 특별 초청된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도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논리에 대해 연구한 결과, 모두 근거가 부족하고 받아들일 수 없는 일방적인 주장”이라며 일본의 반성과 과감한 인식 전환을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