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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이탈리아 1위 통신사업자인 '텔레콤 이탈리아'와 함께 LTE망 구축과 사물인터넷 표준화 방안 마련에 나선다.
SK텔레콤은 12일 텔레콤 이탈리아 그룹의 최고경영진들이 서울 을지로 본사를 방문해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하성민 SK텔레콤 사장과 마르코 파투아노 텔레콤 이탈리아 그룹 CEO를 포함해 양사 최고경영진 10여 명이 참석했다.
양사는 추진 중인 사물인터넷 분야의 사업현황과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급변하는 ICT 산업계의 환경변화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구축방안 등에 대해 협의했다.
회의 이후 텔레콤 이탈리아 경영진들은 체험형 ICT 전시관인 티움(T.um)을 방문하기도 했다.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은 "아시아와 유럽을 대표하는 대표 통신 사업자 간의 협력은 양국 ICT 산업의 미래는 물론 글로벌 ICT 산업발전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국 간 데이터 로밍 활성화, LTE 상용화 전략 컨설팅, 사물인터넷 표준화 방안, 헬스 케어 등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텔레콤 이탈리아 그룹과 지속적인 협력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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