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삼성테크윈 '실적 모멘텀' 최고가 행진

삼성테크윈[012450]이 1.4분기 실적 호전 기대로 조정 하루 만에 다시 오름세로 복귀, 최고가를 기록했다. 21일 오후 2시33분 현재 삼성테크윈은 장중 2만7천8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뒤 전날보다 2.61% 오른 2만7천550원을 기록 중이다. 메릴린치증권 창구를 통해 6만8천여주의 매수주문이 유입되고 있다. 삼성테크윈의 외국인 지분율은 2월말 11.26%에서 11.60%로 소폭 높아졌다. 삼성테크윈은 15일부터 사흘 연속 상승한 뒤 20일 1.5% 가량 조정을 받고 다시상승세를 되찾았다. 이날 장중에 올린 신고가는 10년간 최고치다. 이처럼 삼성테크윈이 주목을 받는 것은 실적 턴어라운드에 따른 재평가 과정이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특히 1.4분기 실적 호전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는 데다 해외 진출에 따른 방위산업의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다. 당초 시장에선 1.4분기 영업이익률을 6%로 예상했으나 7% 수준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화증권은 삼성테크윈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9천950억원, 2천180억원으로 전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천959억원으로 전년보다 126%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권성률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테크윈의 1.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종전330억원에서 385억원으로 상향조정했다"며 "영업이익률은 6.6%로 성수기인 4.4분기수준을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디지털카메라는 삼성테크윈 주가를 견인하는 가장 큰 동력"이라며 "향후 시장점유율 상승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고민제 한화증권 수석연구원 "1.4분기에 마켓 컨센서스를 웃도는 실적을 올릴것으로 예상된다"며 "턴어라운드에 따른 재평가 과정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중장기 실적도 강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양대 사업축인 광디지털 사업과 방위산업이 수익성 및 성장성 부문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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