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북도 3대 문화권 사업 탄력

유교·가야·신라 등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을 기반으로 추진되는 3대 문화권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22일 경북도에 따르면 3대 문화권 조성사업과 관련한 내년도 국비로 올해(988억원)보다 34%증액된 1,318억원이 기획재정부 심의에서 확정됐다.


3대 문화권 조성사업은 유교·가야·신라 등의 역사문화자원과 낙동강·백두대간 등의 친환경 생태자원을 연계해 관광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경북도 추진 33개를 비롯, 국가(3개), 대구시(2개), 관광진흥(12개) 등 총 50개 세부사업이 2010년부터 10년간 총 3조5,473억원이 투입돼 추진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관련기사



구체적으로 내년에는 세계유교 선비문화공원(안동·봉화), 한국문화 테마파크(안동·영주), 신화랑 풍류체험벨트(경주·영천·청도), 낙동강 이야기나라(상주) 등의 사업이 본격화된다. 또 황악산 하야로비공원(김천), 녹색문화 상생벨트(문경·예천), 초전지 역사로드(구미), 낙동강 역사 너울길(구미·칠곡) 등의 관광기반 조성사업도 추진된다.

경북도는 지난 2010년 이후 9월 현재까지 국비 3,667억원을 확보해 19개사업 27개지구에 대한 기반조성 및 건축공사를 시행하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3대 문화권 조성사업은 비SOC사업으로는 지역 최대 규모"라며 "지역 고유의 문화·역사·생태자원을 활용한 관광개발을 통해 주민소득 증대 및 문화융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