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 양국간 수입 식품 및 의약품의 검사결과를 서로 인정해주는 내용의 양해각서 체결이 추진되고 있다.1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국제교류 협력사업의 일환으로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인력훈련을 비롯한 상호협력을 진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했다.
양 기관은 특히 수입식품과 의약품의 검사제도와 결과 등을 서로 인정해주기로하고 필요할 경우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이를 명문화하기로 했다.
양 기관의 이같은 의견접근에 따라 수입식품과 의약품의 검역 및 검사 등을 둘러싼 한.미 양국간 통상마찰 등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식약청은 또 인력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FDA에 인력을 파견, 1개월이내의 단기훈련을 실시하는 방안을 제안, 동의를 받았다.
식약청은 "최근 FDA가 식약청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인력과 정보교류를 비롯,수입식품의 검사제도 인정 등 구체적 업무에까지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밝혔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