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29일 대통령후보 경선 등록신청 공고와 함께 후보자 등록신청서를 교부하는 등 본격적인 대선후보 경선일정에 돌입했다.당 통합선관위(위원장 정재철)는 다음달 4~5일 후보자 등록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오는 4월13일 인천대회를 시작으로 5월9일 서울대회에 이르기까지 11개 권역별로 치러지는 전국 선거인단대회는 전당대회 대의원, 일반당원 선거인, 국민참여 선거인(모집당원 선거인) 등 5만명이 참여해 대통령후보자를 선출한다.
이회창 총재는 다음달 초 대선후보 경선 참여를 선언하고 총재직을 사퇴, 총재권한대행에게 당무를 맡길 방침이며 최근 별도의 대선후보 캠프 사무실을 여의도에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나라당은 당 화합과 발전을 위한 특위(위원장 박관용)를 속개, 대표최고위원 선출방법과 권한, 대선후보와 당 지도부와의 관계 등을 집중 논의했다.
김홍길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