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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지막 날인 31일 서울의 최저 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지는 한파가 닥치면서 시내 곳곳에서 계량기 동파 사고가 잇따랐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부터 오후 3시까지 72건의 수도계량기 동파 신고가 접수됐다. 수도관 동파 피해는 없었다.
권역별로는 중부권(종로·성북 등)이 15건으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 동부(동대문·성동 등) 11건, 서부(은평·서대문 등) 10건, 남부(영등포·동작 등) 9건 등이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가정에서도 계량기 주변을 헌옷이나 신문지로 채우고 수도꼭지를 조금 틀어놓으면 동파예방에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