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 제약의 ‘비타500’은 국내 비타민 드링크 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선두 브랜드다.
카페인 없는 비타민 음료인 ‘비타 500’이 등장한 뒤 약 30여 개 업체들이 ‘미 투(me too) 브랜드를 잇달아 출시했지만 광동제약의 브랜드 파워를 따라 잡지 못하고 있다.
발매 전부터 소비자의 의식 변화에 밀착된 철저한 시장조사를 바탕으로 출시된 ‘비타500’은 맛과 향에서 우선 차별화된다. 1년 여의 제품 개발 기간이 말해 주듯 브랜드를 따라 할 수는 있어도 맛과 향을 모방할 수는 없다는 게 업체의 자신감이다.
유통에 있어서도 차별화가 돋보인다. 광동제약은 기존 약국 유통에 의존해 온 드링크 시장을 슈퍼와 편의점, 심지어 사우나, 골프장 등까지 확대함으로써 소비자들이 언제 어디에서든지 제품을 쉽게 접할 수 있게 했다.
마케팅 전략 역시 돋보인다. ‘비타500’은 無 카페인 성분의 ‘마시는 비타민C 음료’ 라는 제품의 기능적 가치와 웰빙(Well-Being) 트렌드에 맞는 제품의 정서적 가치를 동시에 노림으로써 리딩 브랜드로서 자리매김을 확고히 했다.
또한 올해 광고 모델로 젊은 층을 포함하여 다양한 계층의 인기를 한 몸에 누리고 있는 모델 ‘비’와 연장 계약, 타 경쟁사에 비해 ‘젊은 브랜드’의 이미지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또한 올 3월부터 미국, 동남아 등 세계 여러 나라와 수출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향후 세계 시장 진출과 함께 드링크 제품의 새로운 신화를 달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11월 현재 한국 맥도널드사와 ‘월 매출 1백억 돌파기념 무료 쿠폰 행사’를 실시하는 등 온라인과 오프 라인을 결합하는 커뮤니케이션 전략으로 비타민 음료 선도업체로서의 면모와 기량을 한층 더 발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