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40억 빌라 '불티'

40억 빌라 '불티'모델하우스 열기전 절반팔려 서울 서초동에 지어지는 국내 최고가 40억원짜리 빌라(본보 5일자 37면 보도)인 트라움하우스Ⅲ가 7월말 견본주택을 열기도 전에 전체 38세대중 절반이 이미 팔렸다. 대신주택 박성찬 사장은 29일 “트라움하우스 Ⅰ·Ⅱ를 통해 소식을 알고 있던 사람들은 물론, 신문보도를 보고 찾아온 사람들이 사전에 절반가량 예약을 끝낸 상태”라고 말했다. 박 사장은 “어느 정도는 예상됐던 결과”라며 “7월말 여는 견본주택도 분양판촉을 위한 것이라기 보다 예약자들에게 ‘이렇게 짓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의미로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입주예정자들의 신분에 대해 회사측은 구체적인 확인은 해주기가 어렵다는 입장. 박 사장은 “수요자가 직접 오는 경우가 없어 회사측으로서도 알기 힘들다”며 다만 “‘회장님이 사실 곳’이라며 측근이 찾아오거나 벤처기업을 하는 사람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154평형인 트라움하우스Ⅲ는 방8개와 화장실 4개, 진도 7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는 완벽한 면진(免震)설계, 방공호 등이 들어서는 초고급빌라다. 진성훈기자 BLUEJIN@HK.CO.KR입력시간 2000/06/30 15:51 ◀ 이전화면

관련기사



진성훈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