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5일 휴대전화 부품업체인 인탑스[049070]가 삼성전자에 대한 의존도가 크고 현재 사업과 관련이 없는 분야에 진출한 데따른 위험 요인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3만원에서 2만2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성태형 애널리스트는 "인탑스는 최근 골프장 `클럽플라리스'에 대한 출자 및 채무 보증 사실을 공시했다"며 "사업과 관련없는 골프장 투자는 향후 경영에서 예상치않은 부정적 영향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삼성전자의 부품가격 인하 압력 여부, 월별 영업이익률 회복여부, 비관련 사업에 대한 추가적인 투자 여부 등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요인이 될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인탑스의 주가수익비율(PER)이 4.8배 수준으로 저평가돼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