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6월 경기 전망이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은행(BOJ)은 1일 단기 기업 경제관측조사(단칸) 결과 6월 제조 대기업의 업황판단지수(DI)가 지난 3월의 마이너스 10에서 마이너스 5로 개선됐다고 발표했다.
단칸 지수가 마이너스로 나오면 낙관론보다 경기를 비관적으로 보는 견해가 더 많다는 얘기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지수가 3개월 전에 비해 나아졌음을 지적하면서 이는 제조업 부문의 경기 전망이 개선됐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이번 조사에서는 도쿄 증시의 반등과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확산 우려 감소 등이 기업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정구영기자 gych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