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토자이홀딩스, 동구제약 지분 27.93% 인수

토자이홀딩스는 동구제약과의 파트너쉽 제휴로 자회사인 노바셀테크놀러지, 와이즈덤레버러토리, 바이오이든 등의 바이오 원천기술을 상용화하는 데 필요한 안정적 생산시설과 영업조직을 동시에 확보하게 됐다고 22일 밝혔다. 토자이홀딩스는 이날 동구제약 지분 27.9%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동구제약의 대표적인 의약품으로는 전립선 치료제 ‘쎄닐톤’, 정장제 ‘벤투룩스’, 피부과 개원의 900여개중 500개 이상의 거래처에서 처방 되는 더모타손MLE 등을 개발, 판매하고 있다. 작년 매출액은 780억원을 기록했다. 앤드류 맨키비츠 토자이홀딩스 대표이사는 이날 “동구제약과의 R&D 협력을 통한 신제품 개발, 양사 영업조직간 협력, 공동 마케팅, 신규시장 진출 등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모델 확보와 매출 확대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며 “제약사와의 제휴는 지금까지 구상해 온 로드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양사는 또 매출증진, 시장확대 및 비용 효율성을 도모하고 동반성장을 목적으로 하는 ‘전략적 사업제휴 계약’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공동사업단을 발족하고 공동R&D를 기반으로 하는 신의약품 개발, 신규시장 개척을 위한 협력, 판매 유통 경로의 공유를 통한 시장점유율 확대 등을 협력하게 된다고 토자이홀딩스 관계자는 설명했다. 조용준 동구제약 대표도 “토자이홀딩스와의 상호 자본참여와 전면적 사업제휴는 R&D 투자비용 절감, 신약제품의 라인업 강화, 사업구조의 다각화 등의 긍정적인 사업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상호협의에 의해 더욱 긴밀한 관계설정까지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자이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사업제휴를 통해 동구제약의 120명이 넘는 탄탄한 영업조직을 활용할 경우 토자이홀딩스의 주력제품인 자가혈치료(PRP)시술용 바이오 디바이스인 ‘프로시스PRP(Prosys PRP)’의 매출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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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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