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수성의료지구 개발 속도 낸다

대구경북경제구역청, 대구시등과 4자간 업무협력 MOU

박인철(왼쪽부터)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이한구 국회의원(한나라당,수성갑), 김범일 대구시장, 윤성식 대구도시공사 사장, 김형렬 수성구청장이 지난 13일 오후 대구시청에서 수성의료 지구 개발을 위한 ’ 업무협력 양해각서’ 체결식을 갖고있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에 포함된 수성의료지구 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메디 클러스터'를 목표로 조성되는 수성의료지구는 지식창조형 경제자유구역을 표방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의 대표적인 사업지구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DGFEZ)은 지난 13일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수성의료지구 개발과 관련, 사업시행자인 대구도시공사, 대구시ㆍ수성구청 등이 참여한 가운데 '4자간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대구도시공사는 개발사업 실시계획 수립 및 보상, 사업시행 등의 업무를, 대구시ㆍ수성구청ㆍDGFEZ은 각종 인ㆍ허가, 기반시설 및 보상업무 지원 등의 업무를 각각 담당한다. 수성의료지구는 대구 대흥ㆍ이천동 일원 1.79㎢(54만평)를 오는 2016년까지 8,969억원을 투입해 외국병원, 우수 R&D기관 및 국제 교육기관 등이 어우러진 의료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하는 사업. 연내 개발사업에 대한 실시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개발예정지 보상과 함께 부지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 상반기중 국제적 신인도가 높은 투자유치연구 용역업체를 통해 수성의료지구에 대한 개발 청사진을 마련하고, 하반기에는 홍콩 부동산 박람회(10월), 미주 해외 투자유치설명회 개최(11월) 등을 통해 해외투자자 발굴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박인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수성의료지구 개발은 대구가 동북아 지식기반 서비스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이곳을 의료산업과 의료관광휴양시설 등이 조화된 세계적으로 차별화된 의료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의료지구 조성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총 생산유발효 약 1조8,000억~2조5,000억, 부가가치유발 약 8,000억~1조3,000억, 고용유발 약 3,500명~4,700명 등으로 추산되고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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