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벤처기관들이 본격적인 한목소리 내기에 들어갔다.
대구ㆍ경북벤처기업협회와 아이티커뮤니티 등 지역 벤처관련 단체들은 최근 대구그랜드호텔에서 `대구경북첨단벤처기업연합회(가칭)` 발기인 대회를 열고 설립작업에 들어갔다. 이 단체는 빠르면 이 달 중순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전망이다.
연합회에 참여하는 지역 벤처 단체는 대구ㆍ경북벤처기업협회, 아이티커뮤니티, 구미벤처정보교류회, 대구ㆍ경북바이오벤처협회, 포항벤처협회, 의료벤처협회 등이다.
지역 벤처단체들의 통합은 지금까지 10여개 단체로 난립해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는 등 불협화음을 빚은 것에서 벗어나 창구일원화를 통해 효율성 제고 및 각종 현안에 한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됐다.
업계 관계자는 “벤처업계 특성상 서로 다른 목소리로 인해 힘이 분산됐지만 이젠 업계의 이익을 대변할 수 있는 단일조직이 결성돼 지역 벤처 활성화에 한 몫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김태일기자 ti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