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터뷰] 이진복 동래구청장

“국내 최대 웰빙 스파타운 될것”

이진복(48) 부산시 동래구청장

“동래 온천장 일대를 자연과 어우러진 국내 최대의 웰빙 스파타운으로 개발합니다” 이진복(48) 부산시 동래구청장은 “배드타운으로 전락하고 있는 동래구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동래온천의 엣 명성을 살리기로 주민들과 합의했다”며 “동래온천에 구의 미래가 걸려 있다”고 밝혔다. 동래구는 구 단위로서는 드물게 온천장 개발을 위해 용역을 발주, 그 결과를 토대로 온천장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동래구는 온천장 재정비 등 각종 재개발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부산시의 구 중에는 처음으로 ‘재개발과’를 신설해 운용하고 있다. 이 구청장은 “최근 민관 합동으로 일본,대만,홍콩,싱가포르 등지의 온천장을 둘러보고 왔다”며 “온천장을 단순히 먹고 마시는 기능에서 벗어나 볼거리,만질거리,느낄거리,즐길거리를 줄 수 있는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 구청장은 “부산의 다른 구와 달리 동래구는 유적과 유물이 집중돼 있는 풍부한 관광인프라를 갖춘 곳”이라며 “이를 온천장과 연계하면 최고의 관광 단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온천장 인근의 금강공원을 조각공원, 식물원과 동물원 등 테마별로 재정비하면 국민관광지로도 손색이 없을 것”이라며 “이를 위해 부산시, 문화관광부와 적극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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