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청년창업 프로젝트 1,000명 모집
서울시는 ‘청년창업 프로젝트’에 참여할 예비창업자 1,000명을 오는 5월10일까지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서류심사와 면접 등을 거쳐 선발된 예비창업자에게는 서울시가 1인당 10㎡의 작업공간과 사무집기를 무료로 제공하고 월 70만∼100만원의 활동비를 1년간 지원한다. 서울시는 지난해 7월부터 20∼30대 창업 희망자를 모집해 창업 준비공간을 제공하고 경영 컨설팅 등을 지원했다.
서울시의 한 관계자는 “현재 예비창업자 915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사업자등록을 마친 기업은 445개사에 달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 일자리플러스센터 홈페이지(job.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서울시 중증장애인 자립체험 프로그램 운영
서울시는 28일 중증 장애인의 자립을 돕고자 이들이 독립적인 주거공간에서 일정 기간 자립생활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장애인 복지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장애인 전문 지원기관을 통해 장애인을 모집하고 이들에게 7,000만원의 전세자금과 월 100만원의 생활비를 지원해 독립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
서울시는 권역별로 광진장애인자립생활센터ㆍ중증장애인독립생활연대ㆍ서울장애인자립생활센터ㆍ서초장애인자립생활센터ㆍ양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 등 5개 장애인자립생활센터를 지원기관으로 선정했으며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장애인은 이들 기관에 전화 또는 방문 신청을 하면 된다.
◇ 하천주변 봄나물 먹지 마세요
서울시는 28일 시내 하천 주변에서 자라는 봄나물이 각종 중금속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크다며 시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서울시가 지난해 4월 중랑천 등 12개 하천 주변에서 쑥ㆍ씀바귀 등 나물류 20건을 채취해 검사한 결과 17건(85%)이 납 함유량 기준치를 초과했으며 2건(10%)은 기준치 이상의 카드뮴이 나왔다. 한강과 중랑천ㆍ안양천ㆍ양재천ㆍ탄천 등 5개 하천변 나물에서 기준치 이상의 납이 검출됐다. 특히 중랑천 성수교~군자교 구간에서 채취한 민들레와 씀바귀에서는 납 함유량이 기준치의 4.5배에 달했다. 안양천과 한강 둔치에서 자란 쑥에서는 카드뮴 함유량이 높게 나왔다.
◇ 서울지하철 중국어, 일본어 안내방송 확대
서울시는 오는 4월1일부터 중국어와 일본어 안내방송을 하는 지하철역을 확대하고 중국어 안내방송 발음은 국어 원음으로 통일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국어 안내방송 대상 지하철역은 종전 31역에서 50역으로, 일본어 안내방송은 19역에서 50역으로 각각 늘어난다. 중국어 원음으로 안내했던 일부 지하철역의 발음을 국어 원음으로 통일하기로 했다. 가령 예전에는 종로3가역의 경우 3호선에서는 ‘종로삼가’로, 5호선에서는 ‘중루싼제’로 다르게 발음했지만 ‘종로삼가’로 일원화한다는 것이다.
서울시 측은 “일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같은 역을 다른 역으로 오인하게 하는 등 혼란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지하철역의 발음을 일원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