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승혁(28)과 김효주(19·롯데)가 4일 한국골프기자단이 주는 2014 베스트 플레이어 트로피의 첫 수상자로 선정됐다.
베스트 플레이어 트로피는 국내 25개 언론사로 구성된 골프기자단이 올해 만든 상이다. 기자단은 선수의 시즌 성적, 기량 향상, 자질 및 태도, 선행 등 5개 항목(각 항목 10점 만점)을 평가했다.
올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2승을 거두며 상금왕과 대상을 차지한 김승혁은 남자 선수 중 가장 높은 1,123점을 받았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5승,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효주는 1,140점을 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우현과 박상현이 각각 남자 선수 2, 3위에 올랐고 여자 선수로는 허윤경과 백규정이 김효주 다음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효주는 오는 8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리는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김승혁은 17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호텔에서 열리는 KPGA 대상 시상식에서 각각 트로피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