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3.28포인트 떨어진 701.30포인트로 마감, 700선에 턱걸이했다.
장 초반에는 전일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인데다, 외국인이 하루 만에 순매수로 돌아선데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하지만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증가하면서 장중 내내 등락을 거듭하다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 SK텔레콤, 포스코, KT,국민은행 등 대표적인 우량주들은 약세를 보인 반면 한국전력, 현대차, LG전자, 우리금융, 하이닉스, 기아차 등 중저가주들은 상대적으로 강세였다. 현대그룹의 지주사인 현대엘리베이터는 독립경영체제에 대한 기대감으로 나흘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 현대오토넷, 한진해운도 실적 호전을 앞세워 주가가 많이 올랐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