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폴란드 「대우­FSO」 공장 라노스 생산라인 오늘준공

◎신차판매 기념 내일까지 대규모 행사대우자동차(대표 김태구)는 폴란드의 「대우­FSO」 공장에 라노스 생산라인 준공을 기념하고 유럽현지에 신차판매를 기념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를 5일 개막, 8일까지 개최한다. 「폴란드 대우자동차 2000」이란 이름으로 열리는 이 행사에는 김우중 회장과 알렉산더 크바스니예프스키 폴란드 대통령을 비롯한 폴란드 정·재계인사, 김태구 대우자동차회장 등 대우관계자, 유럽기자단 4백50여명 등 2천여명이 참석한다. 지난 5일 레간자 신차 발표회, 6일 레간자 시승식을 가진 이 행사는 ▲라노스 라인 준공 및 생산기념식(7일) ▲김회장 유럽기자단 기자회견(6, 7일) 등으로 진행된다. 7일 준공식을 갖는 라노스공장은 올 1월부터 라인설치 작업에 나서 최근 공사를 끝냈다. 대우는 올해 이 공장에서 라노스를 1만5천대 생산하며 내년에는 누비라, 레간자, M­100(경차) 등 대우의 신차를 단계적으로 생산할 예정이다. 대우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동유럽에서 3개 신차의 본격판매에 들어간다. 대우­FSO는 신차공장 설립을 통해 내년에 12만5천대의 대우모델과 9만5천대의 현지모델 등 모두 22만대를 생산하고 2000년까지 대우모델 45만대, 현지모델 10만대 등 55만대를 생산, 폴란드 최대 자동차업체로 도약할 계획이다. 한편 대우는 폴란드에서 자동차 외에 호텔과 아파트·사무동으로 사용될 40층짜리 바르샤바 대우센터, 가전, 차량용 디젤엔진 공장 등 여러가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박원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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