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서울 입주아파트 1,800여가구
2월중 서울지역의 신규 입주 아파트가 1,800여 가구에 그칠 전망이다.
1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이달중 서울지역 신규 입주아파트는 총 6개 단지 1,831가구인 것으로 집계됐다.
신규 입주단지중 비교적 규모가 큰 것은 양천구 신정동 도시개발공사2ㆍ3차 아파트(총 910가구)와 구로구 고척동 삼익1ㆍ2차 아파트(543가구). 특히 신정동 도시개발공사 아파트 2개 단지는 21ㆍ25평형으로만 구성돼있어 전세수요자들의 관심이 큰 곳이다.
강남권에선 강남구 역삼동의 주상복합아파트 한화넥스빌과 서초구 서초동 롯데캐슬 이 입주를 시작한다.
전반적으로 입주물량이 감소함에 따라 신규단지 임에도 전세물건을 구하기가 쉽지 않은 상태다. 특히 입주예정 단지중 20평형대에 전세수요가 집중적으로 몰리면서 각 단지마다 전세가격도 한달전에 비해 500만~1,000만원 가량 올랐다.
고척동 삼익단지내 부동산가이드 박근수사장은 "결혼시즌을 앞두고 전세수요자는 늘고있지만 매물이 드물어 거래성사가 힘들다"며 "업소마다 전세 대기수요자가 5명 안팎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병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