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이미지 개선하자" 홍보강화
내년부터 소식지 격월 발간·새 광고모델 선정도
김영필 기자 susopa@sed.co.kr
상호저축은행중앙회가 저축은행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1일 금융계에 따르면 저축은행중앙회는 오는 2009년 1월부터 기존에 발간되던 계간지 '저축은행'을 격월간으로 바꾸는 한편 저축은행 업계의 소식을 정확하고 쉽게 전달하기로 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이 잡지를 약 8,000부가량 발행해 저축은행 고객들을 중심으로 배포할 계획이다. 현재 저축은행중앙회는 해당 업무를 전담할 대행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5일까지 서류접수를 받고 있으며 이르면 내년 1월 중순쯤 새로운 잡지가 발간된다. 저축은행중앙회의 한 관계자는 "고객들이 저축은행에 대해 제대로 알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려는 게 가장 큰 목적"이라며 "전문업체의 도움을 받아 쉽고 재미있게 만들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저축은행중앙회는 지난 11월 초부터 탤런트 이태임을 새 광고모델로 정해 신문 등을 통해 저축은행의 안전성을 알리는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이처럼 저축은행중앙회가 홍보 업무를 강화하고 있는 것은 최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로 저축은행의 이미지가 실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저축은행 업계의 한 관계자는 "부동산 PF 대출 부실 문제로 모든 저축은행의 안전성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며 "우량 저축은행은 예금이 이탈되는 등 상대적으로 피해를 보고 있어 홍보 강화를 통해 실상을 제대로 알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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